Subscribe to Our Newsletter

© 2018 by Gallery BK

Itaewon-ro 42-gil, Yonsan-gu, Seoul, Korea 

Tel: +82 02 790 7079

  • Grey Facebook Icon
  • Grey Instagram Icon

두가지 현상

전시 개요

• 참여  작가: 강영민, 김도균, 이소정, 제여란, 차기율, 한지석

• 전시  기간: 2014. 4. 3(목) – 5. 2(토)

• 전시오프닝: 2014. 4. 3(목) PM6

• 전시  장소: LIG 아트스페이스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471번지 LIG손해보험빌딩 1층 )

• 관람  안내: 월요일-토요일 10:30am -6:30pm / 매주 일요일 휴관 / 무료관람

 

기획 의도

우리는 오래된 지각 습관으로 외적인 모습을 통해 현실적인 공간을 이해하지만, 모습에 대한 본질은 간과한다. 실질적인 형상은 보이지 않는 틀 안에서 내적인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다. 그래서 현상들의 모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끊임없이 앞서 보이는 형상들에 대해서만 집착하고, 인정해 버린다. 점차 그 틈 사이에서 벌어지는 현상들이 무엇을 창조해 내는가? 
 이번 전시는 ‘현상’ 이라는 주제 아래서 다른 형상의 제재들이 각각의 개성을 발휘할 때 이미지들을 재창조 하는가에 대해 고찰 한다. 형상에서 벗어나 나타나는 현상을 통해 외적인 것과 내적인 것의 감각적 작용이 지각 관념의 틀을 깨어버리고 새로운 시각적 감각을 마주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전시 소개

 

‘현상의 존재’

<두가지 현상>은 외적 경험과 내적 경험 사이의 틈의 이야기 이다. 외적인 것과 내적인 것의 모습에 대한 그 사이, 보이지 않는 현상들에 의해서 새롭게 만들어 나간다. 현상을 외적 사물의 현상으로서가 아니라, 의식의 현상으로서만 파악하고 외적 사물에 대한 인식적 관심을 작품 속에 내포시킨다. 작가는 세계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드러냄으로써 가시적인 것 안에 비(非)가시적인 것이 있음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그래서 근본적으로 타자인 풍경(혹은 사회)를 의식하는 동시에 자신의 경험과 지각에 의해 새로운 형상을 구성한다.
 미학에서 현상학의 주요 전제는 인간의식이 어떤 것을 지향하고 있으며, 어떤 것에 대한 경험이라는 것이다. 이는 의식은 세계와의 관계, 항상 이미 거기 있는 환경과 무관하게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현상을 통해 존재의 근원에 대한 다양성을 찾는다. 세계 안에서 개인의 경험은 다채로우며, 자신만의 지각의 우위성에 대해 사유한다. 그리고 가시적인 현상을 현현함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나간다. 현상은 그 자체로는 자신의 존재를 나타낼 수 없다. 경험과 접촉함으로써 사유 안에 진리가 발생하며, 존재의 드러남을 보여준다. 이렇듯 열린 사고 안에서 세계와 작가의 근원적인 내적 사유가 됨에 따라 감춰져 있던 현상의 본질이 나타남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자신의 실존을 드러내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자기를 드러냄은 다른 존재자들의 드러남 즉 다른 존재자들의 ‘거기에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현상의 본질은 작품 속에서 재정립되며, 또한 우리는 의도하지 않은 또 다른 현상을 찾아내기도 한다.
 이처럼 외적 경험의 현상을 내적으로 사유함으로써 표현된 현상은 다양하다. 이는 새로운 관계를 유도하며, 예술, 사회, 작가, 그리고 나와의 밀접함 관계를 형성하며, 더욱이 표현된 현상의 다양성은 존재의 복잡함 정의를 이끌어 간다. 예술은 하나의 진리(혹은 경험)은 자기 정체성의 근거들이 내적으로 사유되며, 장면을 재구성한다. 이렇게 형성된 장면은 다수의 존재들을 현상화 시키며, 내제된 이야기와의 소통을 시작한다. 그리고 우리 안에 잠재되어 있는 현상은 드러나는 동시에 숨은 존재에 대해 지각하며, 감성의 수용성을 인정한다. 또한 우연히 발생하는 새로운 형태의 창조이다. 이를 통해 사물이 존재하는 방식에 대해 지적 전통에 내재되어 있는 관습적인 추측들이 아닌, 창의적인 사유의 가능성과 새로운 성찰을 하고자 한다.

KakaoTalk_20180912_145658724.png